가상 공간에서 불륜, 남편에 들켜 이혼…이지현 "난해한 문제"

/사진=SBS Plus, ENA 예능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

가상 공간에서 불륜을 저질러 남편에게 이혼당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된다.

29일 오후 방송되는 SBS Plus, ENA 예능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에서는 게임 속에서 열애와 결혼을 하는 등 가상 공간에 빠진 배우자들의 충격 실태가 밝혀진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MC 김지민은 "가상 공간에서의 일로 이혼당한 사례가 있다"며 "해외 사례 중 하나를 소개하겠다"고 운을 뗐다.

김지민은 "가상 공간에서 대기업 회장 아들 등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만든다"며 "이후 이성의 캐릭터를 만나 가상 공간에서 성관계까지 한다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밤에 헤드셋을 끼고 (게임 속의) 상대방 목소리를 들으면서 성행위 하는 걸 들킨 사례가 있다"며 "아내가 남편에게 들켰고, 결국 이들은 이혼했다"고 밝혔다.

김용명은 "도대체 그게 무슨 쾌락이 있냐?"며 기겁하자, 김지민은 "반전은 아내와 불륜 상대가 실제로 만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도 "어렵다. 난해한 문제"라고 질색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