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새 양자상태' 발견…관련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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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증시에서 양자암호 관련주가 오르고 있다.
국내 연구팀이 양자컴퓨터에 활용할 수 있는 새 양자 상태를 삼각격자 구조를 가진 자성 물질에서 발견했단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박제근 서울대 교수 연구팀과 김성진 이화여대 교수 연구팀이 삼각격자 구조 자성 반데르발스 물질에서 '키타에프 모델'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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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증시에서 양자암호 관련주가 오르고 있다. 국내 연구팀이 양자컴퓨터에 활용할 수 있는 새 양자 상태를 삼각격자 구조를 가진 자성 물질에서 발견했단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위버는 전일 대비 1600원(22.54%) 오른 87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위버는 차세대 보안기술인 양자암호, 양자내성암호 기반의 보안 솔루션과 장치를 개발하는 업체다.
같은 시각 아이윈플러스(9.61%)와 드림시큐리티(4.79%), 케이씨에스(4.43%), 텔레필드(3.3%), 에이엘티(3%)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박제근 서울대 교수 연구팀과 김성진 이화여대 교수 연구팀이 삼각격자 구조 자성 반데르발스 물질에서 '키타에프 모델'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양자 시스템에서 가장 낮은 에너지 준위를 가지는 '바닥 상태'를 해석적으로 구할 수 있는데, 이 바닥 상태는 오류 없는 양자 컴퓨터에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키타에프 모델은 벌집 구조를 가지는 물질에서만 나타났는데 이번에 삼각 격자 구조에서도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날 국제학술지 '네이처 피직스'에 실렸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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