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학부생, 자연에너지 구동 미세먼지 포집 발전기 개발

박하늘 기자 2023. 8. 29. 1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 기계공학부 박현서 학생(4학년·사진)이 제1저자로 참여한 미세먼지 포집기술 연구논문이 한국정밀공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IJPEM-GT'에 게제됐다고 29일 밝혔다.

박현서 학생은 논문 '다중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미세먼지 포집용 마찰대전 발전기'에서 프레넬 렌즈로 태양열을 집광해 스털링 기관을 구동하며 터보팬으로 풍력을 유입해 발전기를 작동시키는 원리를 제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안]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 기계공학부 박현서 학생(4학년·사진)이 제1저자로 참여한 미세먼지 포집기술 연구논문이 한국정밀공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IJPEM-GT'에 게제됐다고 29일 밝혔다.

박현서 학생은 논문 '다중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미세먼지 포집용 마찰대전 발전기'에서 프레넬 렌즈로 태양열을 집광해 스털링 기관을 구동하며 터보팬으로 풍력을 유입해 발전기를 작동시키는 원리를 제안했다.

이 기술은 외부의 전원 공급 없이 태양열 또는 바람이 부는 환경 중 한 가지만 충족되더라도 효과적으로 주변 미세먼지를 포집할 수 있다. 마찰대전 발전기에서 생산한 전기는 미세먼지 필터에 공급돼 기계·전기적 방식으로 미세먼지를 포집하고 깔대기 모양의 용기로 재비산을 방지한다.

박현서 학생은 한기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박진형 교수의 학부연구생으로 에너지 하베스팅(자연 에너지원을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 분야와 친환경적인 유해 물질 제거 기술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기대 박진형 교수는 "본 연구의 성과는 버려지는 에너지들을 활용하는 친환경적인 미세먼지 제거 장치"라며 "이를 제품화해 도심 속 공원과 빌딩 숲 곳곳에 설치하면 악화되는 도심 대기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기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논문은 IJPEM-GT 온라인판 8월 2일자로 게재됐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