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펜싱 월드컵·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부산서 30일 개막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2023 부산 휠체어펜싱 월드컵 및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부산 휠체어펜싱 월드컵 및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는 월드 어빌리티스포츠(World Abilitysport)에서 주최하며 국제 휠체어펜싱 대회 가운데 패럴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다음으로 높은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권위 있는 대회다.

두 대회 모두 부산시가 국내 최초로 유치했으며 특히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는 아시아지역 최초로 유치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를 비롯한 27여개국 300여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 대부분이 참가한다. 대회 순위에 따라 2024 파리 패럴림픽 출전권 포인트 및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시드 배정 포인트가 부여될 예정이다.

개최국인 한국은 백경혜 씨 등 휠체어펜싱 국가대표 8명을 비롯해 총 14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대회는 30일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남녀 결승을 시작으로 9월 5일 월드컵 남녀 및 단체전 결승전까지 진행되며 9월 1일 오후 6시 공동 개회식이 열린다.

대회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모든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는 30일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KP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