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매치' 김수지, 2주 연승 기대…황정미는 타이틀 방어전 [KLPGA KG레이디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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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왕'으로 돌아온 김수지(27)가 이번 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황정미(24)를 상대로 '리턴 매치'를 예고했다.
무대는 9월 1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파72)에서 개막하는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이다.
김수지는 작년 이 대회에서 1라운드 단독 1위에 나섰는데, 2라운드 때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인 62타(10언더파)를 몰아친 황정미가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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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가을 여왕'으로 돌아온 김수지(27)가 이번 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황정미(24)를 상대로 '리턴 매치'를 예고했다.
무대는 9월 1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파72)에서 개막하는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이다.
김수지는 작년 이 대회에서 1라운드 단독 1위에 나섰는데, 2라운드 때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인 62타(10언더파)를 몰아친 황정미가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1타 차 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김수지는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황정미와 14언더파 202타로 동률을 이뤘다.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김수지는 파를 적었고, 황정미는 버디를 잡아내 승부를 확정했다.
김수지는 지난주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 우승으로 자신감을 충전했고, 9월이 다가오면서 경기력도 좋아진 상태다. 그 기세를 몰아 1년 전에 아깝게 놓친 우승트로피에 재도전한다.
이번 주에 생전처음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황정미는 작년 이 대회에서 본인의 정규투어 65번째 참가 만에 처음 챔피언조로 뛰면서 정상까지 밟았던 좋은 기억을 끄집어낸다.
황정미는 이번 시즌 21개 대회에 출전해 13번 컷 통과하는 등 다소 기복을 보였다.
5월 교촌1991 레이디스 오픈 준우승으로 4월의 3연속 컷 탈락 고리를 끊었다. 이후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6위와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9위로 두 번의 톱10을 추가했다. 하반기 들어서는 컷오프-9위-기권-50위를 차례로 기록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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