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도 ‘거거익선’…롯데웰푸드, 초코파이로 잘파세대 공략

김호준 기자 2023. 8. 29. 0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식품업계가 고물가에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대형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지난 4월 기존 제품보다 크기를 키우고 마시멜로 함량을 더 늘린 '빅 사이즈 초코파이'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초코파이는 개당 중량을 40g으로 증량하고, 마시멜로 함량도 기존 제품 대비 약 12% 늘려 전체적인 크기를 키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시멜로 함량 기존 제품 대비 12%↑
롯데웰푸드 제공

식품업계가 고물가에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대형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지난 4월 기존 제품보다 크기를 키우고 마시멜로 함량을 더 늘린 ‘빅 사이즈 초코파이’를 선보였다.

롯데웰푸드는 시중에 출시된 다양한 초코파이 브랜드의 인지도 조사와 개선 사항 등을 포함한 소비자 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초코파이 주요 소비층인 중년층에서 벗어나 10∼20대인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에 초점을 맞춰 제품 포지션을 새롭게 정립했다.

이번에 출시한 초코파이는 개당 중량을 40g으로 증량하고, 마시멜로 함량도 기존 제품 대비 약 12% 늘려 전체적인 크기를 키웠다. 이는 대형마트, 할인점 등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초코파이 제품 중에 최대 수준이다.

제품 증량과 함께 제품의 전반적인 맛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파이와 마시멜로 부분을 중점적으로 키움으로써 한입 물었을 때 입안에서 포만감이 만족스럽게 느껴질 수 있도록 했다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제품 출시에 앞서 진행한 사전 소비자 조사에서도 마시멜로 부분의 함량이 높아져 더욱 쫄깃해지고, 크기가 커져 우유 등 음료와 함께 간식으로 먹었을 때 든든한 느낌이 든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롯데웰푸드 초코파이는 인도에서 약 9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연간 약 4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효자 상품이다. 특별한 날 선물용이나 제사 음식 등으로 롯데 초코파이가 사용되는 등 인도 시장에서 K-푸드를 널리 알리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만족을 높이기 위해 품질을 개선하는 등의 다양한 노력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