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칼부림하겠다' 올린 20대 재판행…"재미로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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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는 예고 글을 작성했던 20대가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그가 예고 글을 작성한 이유가 밝혀졌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 56분쯤 춘천에서 칼부림을 저지르겠다는 제목의 글과 흉기 사진 등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하는 등 불특정 다수에게 공포심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흉기 난동 예고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다른 사람들도 칼부림 예고 글을 올리니까 재미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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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강원도 춘천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는 예고 글을 작성했던 20대가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그가 예고 글을 작성한 이유가 밝혀졌다.
지난 28일 춘천지방검찰청은 협박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A씨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 56분쯤 춘천에서 칼부림을 저지르겠다는 제목의 글과 흉기 사진 등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하는 등 불특정 다수에게 공포심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통해 같은 달 7일 오후 1시 20분쯤 춘천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흉기 난동 예고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다른 사람들도 칼부림 예고 글을 올리니까 재미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춘천지검 관계자는 "흉기 난동 사건 등 중대 강력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다수의 살인 예고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전국적으로 불안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검찰은 피의자가 죄에 상응하는 형벌을 받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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