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지 37년 된 삼척소방서, 성남동 일원으로 이전 신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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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노후도와 부지 협소 등으로 인해 이전·신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삼척소방서가 결국 성남동 일원으로 이전·신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삼척소방서 관계자는 "청사 노후 등으로 수년째 대체 이전 부지를 물색했으나 마땅치 않던 중 현재 성남동 일원 남산 부지가 대안으로 제시돼 이전·신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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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노후도와 부지 협소 등으로 인해 이전·신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삼척소방서가 결국 성남동 일원으로 이전·신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삼척소방서는 총사업비 160억원을 들여 성남동 일원 남산 1만2000여㎡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4000여㎡ 규모로 소방서를 신축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삼척시는 필요 부지를 확보해 삼척소방서에 매각할 계획이며, 현재는 일부 사유지 매입 및 기반 시설 설치를 위한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 결정 절차를 진행중이다.
삼척시와 삼척소방서는 부지 확보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부터 기본 실시설계 등 본격 사업에 나서 2027년까지 신축·이전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삼척소방서는 지난 1987년 삼척시로부터 토지(4655㎡)를 무상 임대 받아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지 37년이 지났다. 이후 2002년 루사와 2003년 매미 등 연이은 태풍 피해로 청사가 침수되는 등 피해를 겪은데다 최근에도 태풍 등 강수시에는 누수 현상이 발생하는 등 건물 노후도가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각종 소방수요 급증으로 직제가 개편되면서 소방인원과 소방차량 등이 늘어나면서 가뜩이나 비좁은 청사 내부 환경은 더욱 열악하다.
실제 직제 개편에 따른 인원의 경우 1987년 당시 본서를 기준으로 35명에서 253명으로, 소방장비도 7대에서 47대로 각각 7배 가량 급증했다.
여기에 각 안전센터 파견 차량과 인원들이 일상적인 점검과 업무, 교육 등으로 본서를 찾을 때면 더욱 혼잡하다. 여기에 주변 지역이 아파트와 주택 밀집지여서 차량점검과 출동시 사이렌 소리, 조명, 매연 등으로 인한 주민 민원도 있다.
삼척소방서 관계자는 “청사 노후 등으로 수년째 대체 이전 부지를 물색했으나 마땅치 않던 중 현재 성남동 일원 남산 부지가 대안으로 제시돼 이전·신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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