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용산 아파트 사망' 30대 경찰관 부검 예정

최의종 2023. 8. 29. 0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용산구 아파트 단지에서 현직 경찰관이 숨진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부검을 진행한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7일 용산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강원경찰청 소속 경장 30대 남성 A씨가 추락해 숨진 사건을 놓고 부검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오전 5시쯤 용산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A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자 등 현장에 있던 A씨 외에 7명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집단 마약 정황' 정밀감정 

서울 용산구 아파트 단지에서 현직 경찰관이 숨진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부검을 진행한다. /윤웅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서울 용산구 아파트 단지에서 현직 경찰관이 숨진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부검을 진행한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7일 용산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강원경찰청 소속 경장 30대 남성 A씨가 추락해 숨진 사건을 놓고 부검을 진행한다. A씨 마약 투약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오전 5시쯤 용산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A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신원 확인 결과 강원청 소속 경장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주 관외여행을 신청하고 상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신고자 등 현장에 있던 A씨 외에 7명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했다. 일행 일부는 마약류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 외에 경찰관이나 공무원은 없었다.

이들은 헬스동호회 회원이며 엑스터시와 케타민, 필로폰 등을 투약한 정황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창문을 열고 투신한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이 투약한 마약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정밀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했다.

경찰은 현장감식과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진위 및 범죄 관련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 마약 투약 가능성을 부검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bell@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