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87.5% "조례위반 정당현수막 철거 동의"…절반이상"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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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시민 절반 이상은 '정당현수막으로 인해 불편을 느꼈다'고 답했다.
인천시는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정‧소통분야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시의 정당현수막 철거에 대해서는 75.4%가 '잘하고 있다'고 했으며 '조례를 위반한 정당현수막 강제철거 이행'에 대해서는 87.5%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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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시민 절반 이상은 '정당현수막으로 인해 불편을 느꼈다'고 답했다.
인천시는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정‧소통분야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55.9%는 거리에 난립한 '정당현수막으로 인해 불편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이중 '정치혐오를 조장한다'는 의견이 48.6%로 가장 높았고 '생활환경‧안전 저해' 30.9%, '환경정비에 역행' 9.8% 순이었다.
인천시의 정당현수막 철거에 대해서는 75.4%가 '잘하고 있다'고 했으며 '조례를 위반한 정당현수막 강제철거 이행'에 대해서는 87.5%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정당현수막 규제를 담은 '옥외광고물 조례'를 지난 6월8일 공포‧시행한 것에 대해서는 시민의 절반에 가까운 48.3%가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또 '조례제정 취지에 공감한다'고 답한 시민이 59.5%로 '공감하지 않는다'(16.6%)’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문리서치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7월31일부터 8월6일까지 7일간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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