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Tdap 백신 '아다셀프리필드시린지' 국내 출시

황재희 기자 2023. 8. 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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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이 Tdap 백신 '아다셀프리필드시린지'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노피 백신사업부 한국법인 파스칼 로빈(Pascal Robin) 대표이사는 "아다셀은 전세계적으로 널리 접종되고 있는 청소년 및 성인용 Tdap 백신"이라며 "이번 아다셀프리필드시린지 출시로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치료 옵션을 의료진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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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과정 간소화로 오염위험 줄여"
[서울=뉴시스] Tdap 백신 ‘아다셀프리필드시린지’ (사진=사노피 제공) 2023.08.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이 Tdap 백신 ‘아다셀프리필드시린지’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아다셀프리필드시린지는 기존 바이알(주사용 유리용기) 제형의 번거로움을 개선한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접종 전 준비 과정을 한 단계 줄일 수 있다. 백신 준비 과정 간소화로 오염 위험을 줄이고 백신 누출과 바늘 이탈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제형의 아다셀프리필드시린지는 루어락(Luer lock) 시스템을 사용해 주사용 백신 누출을 방지한다. 루어 피팅의 한 종류인 루어락 시스템은 바늘을 나선형으로 돌려 주사기에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사노피 관계자는 “이 방식은 상단에 고정해 바늘을 맞추는 루어 슬립(Luer slip) 시린지보다 안전한 연결성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주사용 백신의 누출을 방지하고, 갑자기 바늘이 빠지는 사고도 예방할 수 있어 의료진의 효율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아다셀은 국내 최초로 허가된 청소년 및 성인용 Tdap 백신으로, 1999년 캐나다 허가 이후 전 세계적으로 70개국 이상에서 널리 접종되고 있다. 아다셀프리필드시린지는 백일해, 디프테리아, 파상풍을 한 번에 예방한다. 영유아 시기에 소아용 DTP 기초접종을 일정대로 모두 마친 사람 대상으로 만 10~64세 청소년 및 성인에서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Tdap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백일해는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선진국에서는 2~5년 주기로 돌발 유행이 반복되고 있다.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하기 때문에 신생아 및 영아의 백일해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아이와 밀접하게 생활하는 보호자의 면역력 형성이 중요하다.

이에 질병관리청에서는 Tdap 접종력이 없는 청소년과 성인이 신생아 및 영아와 밀접한 접촉이 예상되는 경우(부모, 형제, 조부모, 영아 도우미, 의료인 등) 밀접하게 접촉하기 2주 전까지 Tdap 1회 접종을 권고한다. 또한 임신 중인 임산부인 경우 임신 27주~36주 Tdap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파상풍은 개 물림 등 동물 교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질환 중 하나로, 백신 접종을 통해서만 면역력이 형성된다. 질병관리청과 대한감염학회에서는 동물 교상 등에 의한 성인 파상풍 예방을 위해 Td 혹은 Tdap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사노피 백신사업부 한국법인 파스칼 로빈(Pascal Robin) 대표이사는 “아다셀은 전세계적으로 널리 접종되고 있는 청소년 및 성인용 Tdap 백신”이라며 “이번 아다셀프리필드시린지 출시로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치료 옵션을 의료진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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