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쟁이' 루카쿠, 모리뉴 감독과 세 번째 재회…진통 끝 로마행 결정

조영훈 기자 2023. 8. 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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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FC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AS 로마 임대를 확정했다.

영국 <가디언> 은 29일(한국 시간) "첼시가 로마와 루카쿠의 한 시즌 임대를 놓고 합의했다. 로마는 800만 파운드를 지불하고 그를 데려갈 예정이다. 첼시와 루카쿠의 교착 상태를 두고 해결책이 가시화됐다"라고 전했다.

루카쿠는 2021년 9,750만 파운드라는 기록적 이적료로 첼시에 입단했으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서 8골을 넣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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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첼시 FC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AS 로마 임대를 확정했다.

영국 <가디언>은 29일(한국 시간) "첼시가 로마와 루카쿠의 한 시즌 임대를 놓고 합의했다. 로마는 800만 파운드를 지불하고 그를 데려갈 예정이다. 첼시와 루카쿠의 교착 상태를 두고 해결책이 가시화됐다"라고 전했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인테르나치오날레 임대 이후 새 행선지를 구하지 못했다. 여전히 첼시 소속이지만, 팀은 그를 기용할 의사를 내비치지 않았다. 이번여름 이적시장에서 인테르 재임대 또는 유벤투스 이적을 두고 역제의를 하던 루카쿠 측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행이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행선지는 로마였다. 로마는 10개월 동안 750만 유로에 달하는 루카쿠의 급여를 부담할 예정이다. 로마 구단주 댄 프리드킨은 직접 개인 비행기를 몰고 영국 런던으로 향해 루카쿠를 로마로 데려온다.

루카쿠는 2021년 9,750만 파운드라는 기록적 이적료로 첼시에 입단했으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서 8골을 넣는데 그쳤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은 지난주 이적 마감일까지 루카쿠의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을 경우 스쿼드에 포함하는 방안도 고려한다고 했다.

로마의 수장, 조제 모리뉴 감독은 커리어에서 세 번째로 루카쿠와 재회한다. 첼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그를 지도했다. 로마에서 커리어의 갈림길에 놓인 옛 제자를 부활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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