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일본에 '재즘' 공대지 미사일 판매 승인…약 1375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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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가 일본에 합동장거리공대지순항미사일(JASSM-ER) 판매를 승인했다.
28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성명을 통해 미 국무부가 1억400만달러(약 1375억원) 규모의 JASSM-ER 및 관련 장비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패키지에는 최대 50발의 미사일을 비롯해 전파방해 방지용 위성항법장치, 훈련용 미사일, 예비 부품, 기타 기술 지원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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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미 국무부가 일본에 합동장거리공대지순항미사일(JASSM-ER) 판매를 승인했다.
28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성명을 통해 미 국무부가 1억400만달러(약 1375억원) 규모의 JASSM-ER 및 관련 장비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패키지에는 최대 50발의 미사일을 비롯해 전파방해 방지용 위성항법장치, 훈련용 미사일, 예비 부품, 기타 기술 지원 등이 포함됐다.
DSCA는 이러한 판매 가능성을 미 의회에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이번 판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에 힘이 되는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개선함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 목표와 국가 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는 또한 이번 판매가 F-15J 등 항공자위대 전투기 탑재를 상정하고 있으며, 적의 사정권 밖에서 대응하는 '스탠드오프 방어능력'을 일본에 제공해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주요 계약자는 록히드마틴으로 알려졌다.
JASSM-ER은 미군이 운용 중인 최대 사거리 900km에 달하는 공대지 순항 미사일이다.
록히드마틴은 이 미사일이 재배치가 가능한 고가치·고정형 목표물을 타격하고, 발사 항공기가 적의 방공망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거리를 유지한 채 발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한다.
일본은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대만의 갈등,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안보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거론하며 반격 능력(적기지 공격능력) 보유 현실화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반격 능력·장거리 미사일 전력 향상을 골자로 한 안보 3대 문서(국가안전보장전략·국가방위전략·방위력정비계획)를 개정했으며, 장거리 미사일 등을 개발하거나 미국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구매하는 등 자국의 군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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