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데뷔작 ‘디 아이돌’ 결국 시즌2 취소, 혹평 속 막 내린다

하지원 2023. 8. 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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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연기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HBO 시리즈 '디 아이돌'이 시즌2 제작을 취소했다.

8월 29일(한국 시간) 버라이어티 등 미국 현지 매체는 HBO 측이 '디 아이돌' 시즌2를 제작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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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이돌’ 포스터
제니 (뉴스엔DB)

[뉴스엔 하지원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연기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HBO 시리즈 ‘디 아이돌’이 시즌2 제작을 취소했다.

8월 29일(한국 시간) 버라이어티 등 미국 현지 매체는 HBO 측이 ‘디 아이돌’ 시즌2를 제작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HBO 대변인은 “‘디 아이돌’은 HBO의 가장 도발적인 오리지널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였으며, 시청자들 뜨거운 반응에 만족한다. 많은 생각과 고려 끝 HBO와 제작자, 제작자는 두 번째 시즌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제작자, 출연진, 제작진의 놀라운 작품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지난 6월 4일 HBO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 '디 아이돌'은 가요계를 배경으로, 팝 아이돌 산업을 다룬 작품이다. 유명 팝가수 더 위켄드가 제작자 겸 출연자로 참여했으며, HBO 드라마 '유포리아'의 샘 레빈슨 감독이 참여했다.

조니 뎁과 바네사 파라디의 딸로 유명한 릴리 로즈 뎁이 주인공 조슬린 역을 맡았다. 하지만 '디 아이돌'은 베일을 벗은 후 주연 배우 연기력 논란과 함께 "고문 포르노 같다"는 혹평을 받은 바 있다.

'디 아이돌'은 블랙핑크 제니의 연기 데뷔작으로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제니는 극 중 팝 아이돌 스타 릴리 로즈 뎁(조슬린 역)의 백업 댄서 중 한 명인 다이앤 역을 맡아 연기했다. 남자 백댄서들과 몸을 밀착하고 선정적인 동작의 춤을 추는 제니의 장면을 두고 선정적이 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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