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여자와 결혼한 남친 기다려야 하나"…이수근 "사랑은 개뿔" 분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른 여성과 결혼하고, 돈까지 요구한 남자친구를 기다리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8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자신 몰래 결혼한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등장했다.
사연자는 경제적 자유를 누리면 남자친구가 자신과 결혼해 줄지, 그때까지 기다리는 게 맞을지 물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다른 여성과 결혼하고, 돈까지 요구한 남자친구를 기다리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8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자신 몰래 결혼한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등장했다.
사연자는 남자친구와 연애를 이어가던 어느 날 남자친구의 청첩장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에 대해 남자친구에게 따져 물었지만, 남자친구는 "사업을 해야 하는데 와이프 집에서 투자를 해준다고 해서 먼저 결혼했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남자친구는 "비즈니스 결혼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사업 투자만 받고 헤어질 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며 사연자를 달랬고, 사연자는 그 말을 믿고 이혼을 기다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1년이 지나도 이혼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이후 남자친구는 사연자에게 사업을 제안하며 "1억원만 투자해서 같이 해보는 게 어떻냐. 아는 형에게 들었는데 수익률이 700%라고 한다. 그럼 나도 (결혼을) 슬슬 정리하고 우리 둘이 합칠 수 있다"고 설득했다.
이에 속은 사연자는 결국 1억원을 투자했지만, 사업은 실패했고 빚까지 지게 됐다. 그 이후로 남자친구는 돈 이야기가 나오면 남처럼 굴다가도, "돈이 없어 너와 만날 수 없다, 고생시킬 수 없다"며 사연자를 떠나지도 못하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사연자는 경제적 자유를 누리면 남자친구가 자신과 결혼해 줄지, 그때까지 기다리는 게 맞을지 물었다. 이에 이수근은 "뭘 기다리냐. 그냥 사기당한 거다. 사랑은 개뿔"이라며 분노했다. 서장훈도 "제발 정신 차리고 제대로 된 삶을 살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명태균·김영선 나란히 구속…"증거인멸 우려"
- 안전벨트 잘못 맨 '손님'…걸려서 넘어지면 '기사 잘못'? [기가車]
- 이혼 후 '위자료·양육비' 안준 아버지…"어머니 한 풀고 싶어요" [결혼과 이혼]
- [오늘의 운세] 11월 15일,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떠나라
- '성매매 의혹' 최민환, 강남집 38억에 팔아…차익 '어마어마'
- 전 여친 때려 숨지게 한 '거제 교제폭력'男, 12년형 선고
- 코오롱, 3분기 영업손실 166억...적자전환
- 영동군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반도체 팹리스 파두, 3분기 매출 100억 영업손실 305억
- 삼성전자 노사, '2023·2024년 임협' 잠정합의…"약 10개월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