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 250억원 규모 '스팀 생산 시설' 투자 결정

양지윤 2023. 8. 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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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지(027970)는 고(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50억원 규모 자체 '스팀 생산 설비 신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제지 관계자는 "그동안 온산공장 내 타 기업체들로부터 100% 스팀을 조달해왔지만 고유가 시대에 보다 안정적인 스팀 수급을 통한 생산성 강화 및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이번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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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강화 및 에너지 비용 절감"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국제지(027970)는 고(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50억원 규모 자체 ‘스팀 생산 설비 신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지업체의 경우 생산과정에서 스팀 조달이 필수적이다. 한국제지 관계자는 “그동안 온산공장 내 타 기업체들로부터 100% 스팀을 조달해왔지만 고유가 시대에 보다 안정적인 스팀 수급을 통한 생산성 강화 및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이번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스팀 생산 설비 신설을 통해 연간 50억원 규모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안정적인 스팀 수급을 바탕으로 생산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제지 관계자는 “자체 스팀 수급으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사업을 다양하게 확장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고 말했다.

이어 “최근 판지 업체인 세하와 원활하게 합병 절차를 마무리 한데 이어 하나의 기업이 된 온산공장과 현풍공장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설비 투자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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