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가 하고파" 유서 남기고 사망…故유주은, 오늘(29일) 1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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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유주은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됐다.
유주은은 지난해 8월 29일 극단적인 선택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공개된 유서에는 "너무 분에 넘치는 행복한 삶을 살아왔다.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다. 어쩌면 내 전부였고, 내 일부였다. 그런데 그 삶을 사는 게 쉽지가 않았다"고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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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유주은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됐다.
유주은은 지난해 8월 29일 극단적인 선택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27세.
비보는 유주은의 친오빠 유모 씨가 SNS에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유모 씨는 "주은이가 이곳을 떠나 편한 곳으로 갔다. 시간이 되시는 분은 주은이 가는 길 인사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친오빠는 유주은의 유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유서에는 "너무 분에 넘치는 행복한 삶을 살아왔다.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다. 어쩌면 내 전부였고, 내 일부였다. 그런데 그 삶을 사는 게 쉽지가 않았다"고 적혀 있었다.
이어 "먼저 가서 미안해. 특히 엄마, 아빠, 할머니, 오빠 제일 미안해. 내가 없는 일상이 어쩌면 허전하겠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살아줘. 다 지켜보고 있을게. 울지 마. 몸 상해"라며 끝까지 가족들을 걱정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한편, 유주은은 2018년 tvN 드라마 '빅 포레스트'로 데뷔, 이후 TV조선 '조선 생존기'에 출연했다.
iMBC 장다희 | 사진출처 유주은 개인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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