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중앙 미드필더...리버풀, '4호 영입' 추진→맨유와 경쟁

한유철 기자 2023. 8. 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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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또 다른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여름, 리버풀은 총 3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은 며칠 동안 그라벤베르흐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확실한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그라벤베르흐는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으며 지금 자신의 상황에 언해피를 띄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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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버풀이 또 다른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여름, 리버풀은 총 3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첼시와 토트넘 훗스퍼 등 라이벌 팀에 비해선 다소 조용한 영입 행보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3명의 선수 모두 중앙 미드필더라는 점이다. 주인공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엔도 와타루.


이유가 있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다. 리그에선 5위에 머무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하는 데 실패했고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하며 무관이 확정됐다.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 핵심 선수들의 기량 저하가 원인으로 지목됐으며 특히 중앙 미드필더들이 가장 큰 비판을 받았다. 조던 헨더슨과 파비뉴는 기동력이 크게 떨어진 모습을 보였고 티아고 알칸타라는 부상으로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


이에 이번 여름, 정리에 들어갔다. 파비뉴와 헨더슨은 모두 사우디로 향했고 제임스 밀너와 나비 케이타,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도 팀을 떠났다. 이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세 명의 선수를 영입한 것이다.


중원 보강의 필요성을 느낀 리버풀은 여전히 보강 계획을 멈추지 않았다. 이번엔 바이에른 뮌헨의 라이언 그라벤베르흐가 타깃이 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은 며칠 동안 그라벤베르흐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확실한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그라벤베르흐는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으며 지금 자신의 상황에 언해피를 띄웠다"라고 전했다.


그라벤베르흐는 어린 시절부터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190cm의 완성된 피지컬을 자랑하며 공수 양면에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인다. 플레이 스타일과 움직임 등이 폴 포그바와 유사해 제2의 포그바라는 별명도 붙었다. 아약스에서 성장했고 빠르게 입지를 다지며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그렇게 독일의 '거함'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적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만큼, 그를 향한 기대감은 컸다. 하지만 아직 유망주에 불과한 그라벤베르흐에게 뮌헨의 주전으로 올라서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지난 시즌 교체로 나서며 컵 대회 포함 33경기에 출전 1골 1어시스트를 올리는 데 그쳤다. 출전 시간도 1000분이 되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슈퍼컵과 독일 분데스리가를 포함해 3경기 동안 그라벤베르흐의 출전 시간은 9분에 불과했다.


그를 품기 위해 리버풀은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미러'의 사이먼 멀록 기자는 맨유와 리버풀이 그라벤베르흐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두 구단 모두 접촉을 했었다고 밝혔다. 'TV 델로 스포르트'의 알프레도 페둘라 기자 역시 맨유가 그라벤베르흐를 임대 영입하기 위해 뮌헨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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