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게 욕설하고 병 깨고…"나 빼고 다 행복해 보여서"

양휘모 기자 2023. 8. 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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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홀로 술을 마시던 중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욕을 하고 소주병을 깨뜨린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1시께 비전동의 한 편의점 앞 테이블에서 혼자 소주를 마시던 중 지나가는 시민들을 향해 욕을 한 혐의다.

그는 또 테이블 위에 놓여 있던 소주병 3병을 편의점 앞에 던져 깨뜨리기도 했다.

A씨는 “나만 빼고 모두가 행복해 보인다” , “너무 화가 난다” 등의 발언을 하며 난동을 이어가다 자리를 벗어났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인근 일대를 수색하던 중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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