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매수에 상승 출발…910선 등락

김보겸 2023. 8. 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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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상승 출발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2%(0.18포인트) 오른 909.56을 기록 중이다.

추가 인상 여지를 남겼던 파월 의장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기존 발언과 큰 차이가 없을 뿐 리스크가 적다고 판단하면서 코스닥도 상승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유통은 1%대 상승 중이며 운송과 종이목재, 출판 및 매체복제, 화학, 제약, 비금속 등도 1% 미만에서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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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427억 '사자'…외국인 361억 '팔자'
반도체, 유통, 소프트웨어 1%대 상승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 2% 내림세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이 상승 출발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2%(0.18포인트) 오른 909.56을 기록 중이다. 911.94로 출발한 지수는 907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909로 오르며 910선을 등락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지난주 금요일 지난주 금요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연설을 소화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2%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63% 상승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84% 오른 채 마감했다.

추가 인상 여지를 남겼던 파월 의장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기존 발언과 큰 차이가 없을 뿐 리스크가 적다고 판단하면서 코스닥도 상승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2%)를 향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정책을 긴축적인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며 “우리는 적절할 경우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초반부터 ‘으름장’을 놨다. 하지만 두차례 “신중하게 진행하겠다(proceed care carefully)”고 외친 점을 고려해 투자자들은 긴장의 고삐를 조금 푼 것으로 보인다.

수급별로는 개인만 42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361억원, 기관은 58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7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우위다.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유통은 1%대 상승 중이며 운송과 종이목재, 출판 및 매체복제, 화학, 제약, 비금속 등도 1% 미만에서 오름세다. 반면 금융과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는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제조와 건설, 음식료 및 담배, 섬유 및 의류, 금속 등은 1% 미만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거래일보다 2.61% 하락하고 있으며 에코프로(086520)도 2.23% 내림세다. 포스코DX(022100) JYP Ent.(035900) 등도 1%대 하락 중이다. 에스엠(041510)은 3% 넘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엘앤에프(066970)는 2% 넘게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 HPSP(403870) 리노공업(058470) 카카오게임즈(293490)도 1%대 상승세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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