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證 “에스엠, 7년 만의 새 보이그룹 ‘라이즈’ 기대… 목표가 1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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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다올투자증권이 에스엠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아티스트 라인업이 늘어나며 매출 규모가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보이그룹 'NCT' 이후 에스엠이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 '라이즈(RIIZE)'로 신규 팬덤이 응집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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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다올투자증권이 에스엠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아티스트 라인업이 늘어나며 매출 규모가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보이그룹 ‘NCT’ 이후 에스엠이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 ‘라이즈(RIIZE)’로 신규 팬덤이 응집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7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이 올해 1조2000억원의 매출액, 150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0.4%, 영업이익은 65.5% 늘어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오는 9월 NCT 데뷔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 라이즈와 NCT의 새로운 팀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면서 “신인 보이그룹 경쟁 강도가 약해진 시장 상황에서 팬덤이 빠르게 형성될 경우 즉각적으로 음반과 음원 실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 상반기 신인 걸그룹의 데뷔도 예정되어 있어 하반기부터 매출 증가의 모멘텀이 집중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그룹이 가진 견고한 팬덤의 힘을 에스엠의 강점으로 뽑았다. 그는 “NCT는 발매하는 앨범마다 200만장가량을 판매하고 있다”면서 “오는 4분기 ‘NCT 127′과 ‘웨이비(WayV)’의 컴백이 예정되어 있고, 최근 초동 음반 판매량의 상승세를 감안할 때 무난하게 400만장 이상 판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에스파’는 걸그룹 중 음반 구매 화력이 가장 강력하다”면서 “지난 5월 발매한 미니 3집 ‘마이 월드(My World)’는 초동 169만장을 기록하며 역대 걸그룹 초동 1위에 등극했다”면서 “대중성뿐 아니라 팬덤까지도 확보하며 매출 기여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드벨벳, 슈퍼주니어, 엑소, 샤이니와 같은 2~3세대 아이돌도 활동을 지속하면서 전체 에스엠 음반 판매량에서 30~40%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2023년 공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수준인 622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계획대로 아티스트 라인업이 풍부해지면 이후 3년간 실적 상향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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