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000만 유로에 보너스 1,000만 유로… 돈다발 움켜쥔 사우디 감독 만치니

(베스트 일레븐)

사우디아라비아의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연봉이 실로 파격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한 만치니 감독의 연봉을 두고 '믿을 수 없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의하면, 만치니 감독은 연봉 2,000만 유로(한화 약 286억 5,000만 원), 보너스 1,000만 유로(약 143억 원)이다.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사우디아라비아를 지휘하게 되는 계약 기간을 고려하게 되면 실로 천문학적인 연봉을 수령하는 것이다.

만치니 감독의 이 연봉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감독과 비교해도 대단하다.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인물은 알 이티파크를 지휘하고 있는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다. 제라드 감독은 1,800만 유로(약 257억 원)을 받는다. 만치니 감독에는 못 미치는 액수다.

만치니 감독은 다가오는 9월 A매치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으로 데뷔하게 된다. 한국을 상대로도 경기를 치르는 만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직접적인 비교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