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일도시 기틀 마련’…원주시 2회 추경 예산안 1조9151억원 편성

이종재 기자 2023. 8. 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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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는 1조9151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원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내년 정부 예산을 비롯해 지방교부세가 대폭 축소할 전망으로 건전재정 운용에 중점을 두는 동시에 시민 행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집중해 예산을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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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추경예산 대비 1571억원 늘어
부론IC 개설 등 민생경제 활성화에 예산 집중
원주시청 전경./뉴스1

(원주=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원주시는 1조9151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원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제1회 때보다 1571억원(8.93%)이 늘었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원활한 이행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이와함께 연내 집행이 불가능한 사업에 대한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이를 통해 마련한 재원은 시민 불편 사항 개선 사업에 재투자하는 등 예산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했다.

지역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 사업을 위한 주요 사업은 △반곡 파빌리온 스퀘어 조성(229억원)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53억4000만원) △소상공인 상하수도 요금 감면(18억5000만원)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 광장 조성(10억원) 등이다.

또 사회복지서비스와 사회안전망 확대를 위해 △아이돌봄 원스톱 통합지원센터(4억원) △경로당 개보수 및 운영지원(4억원)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 본인 부담금 지원 3억6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생활기반시설 확충과 지역균형발전 강화를 위해 △태장복합체육센터 조성(40억원) △기업도시 복합센터 건립(35억2000만원) △영동고속도로 부론IC 개설(20억원) △금대로 확장 및 포장(30억원) 등이 편성됐다.

추경 재원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 272억원, 세외수입 97억원, 보통교부세 476억원, 특별교부세 36억원, 국·도비 보조금 282억원, 순세계잉여금 300억원, 보조금 등 반환금 35억원으로 하반기 내 집행 가능 재원을 총동원했다.

강원 원주 혁신도시 자료사진. ⓒ News1

이번 제2회 추경안은 9월4일 열리는 제243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같은달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내년 정부 예산을 비롯해 지방교부세가 대폭 축소할 전망으로 건전재정 운용에 중점을 두는 동시에 시민 행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집중해 예산을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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