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대 1, 98대 1… 신축 품귀에 불꽃튀는 서울 청약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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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 부족 현상이 서울 분양시장에 불을 붙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에선 최근 청약에 나선 단지마다 높은 경쟁률로 마감되고, 분양·입주권 거래도 늘어나고 있다.
또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보면 올해 7월까지 서울 아파트의 분양권·입주권 거래는 총 34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건에 견줘 6배 이상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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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보다 6배로 증가
신축 아파트 부족 현상이 서울 분양시장에 불을 붙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에선 최근 청약에 나선 단지마다 높은 경쟁률로 마감되고, 분양·입주권 거래도 늘어나고 있다. 분양가는 앞으로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에 새 아파트 공급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향후 분양시장이 더욱 가열될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다.
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서울 청약시장은 경쟁이 치열했다. 지난달 동대문구에 분양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1순위 평균 242.3대 1의 경쟁률을 남겼다. 같은 달 광진구에 분양한 ‘롯데캐슬 이스트폴’, 이달 동대문구에 분양한 ‘래미안 라그란데’는 1순위 청약에 각각 4만1344명과 3만7024명이 몰려 98.44대 1, 79.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보면 올해 7월까지 서울 아파트의 분양권·입주권 거래는 총 34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건에 견줘 6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런 현상에는 특히 주택 공급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인허가와 착공 실적이 크게 줄었다. 몇 년 뒤 입주 물량이 줄어든다는 의미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서울 주택사업 인허가 누적 물량은 총 1만7589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2만5057가구)에 견줘 약 29.8% 급감했다. 같은 기간 주택 착공 누적 물량은 3만5327가구에서 1만2283가구로 뚝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더해지며 예비 청약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은 9월 관악구 봉천동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총 99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8∼59㎡ 101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대우건설은 동작구 상도동에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7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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