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3곳, 9개월만에 조기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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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그룹은 '피트인(PITIN)', '매이드(MADDE)', '에바싸이클(EVACYCLE)' 등 유망 사내 스타트업 3곳을 9개월만에 분사시켰다고 29일 밝혔다.
피트인은 택시 등 영업용 전기차 대상으로 리퍼비시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에바싸이클은 폐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유가금속이 포함된 검은 가루인 블랙파우더를 추출하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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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은 '피트인(PITIN)', '매이드(MADDE)', '에바싸이클(EVACYCLE)' 등 유망 사내 스타트업 3곳을 9개월만에 분사시켰다고 29일 밝혔다.
피트인은 택시 등 영업용 전기차 대상으로 리퍼비시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매이드는 3D프린팅을 활용해 실리콘 카바이드 부품을 제작한다. 에바싸이클은 폐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유가금속이 포함된 검은 가루인 블랙파우더를 추출하는 업체다.
현대차그룹은 2000년부터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왔고, 2021년에는 '제로원 컴퍼니빌더'로 명칭을 변경해 자동차 분야 사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최대 3억원의 개발비용을 지원받고, 1년간 사업화 기간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분사 또는 사내사업화 여부를 평가받는다. 임직원 부담을 덜기 위해 분사 이후 3년까지 재입사 기회도 부여한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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