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다 급해!...'LB 보강 추진' 맨유, 바르사 베테랑 수비수에게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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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르코스 알론소에게 접근했다.
맨유는 현재 레프트백 보강을 추진 중이다.
비교적 조용한 이적시장을 보낸 맨유가 왼쪽 풀백 보강에 혈안이 된 이유가 있다.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는 "맨유는 레프트백 보강을 위한 새로운 옵션을 물색했고 바르셀로나에 알론소 영입에 대해 문의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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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르코스 알론소에게 접근했다.
맨유는 현재 레프트백 보강을 추진 중이다. 비교적 조용한 이적시장을 보낸 맨유가 왼쪽 풀백 보강에 혈안이 된 이유가 있다. 가용할 만한 자원이 없기 때문이다. 루크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는 모두 부상으로 아웃됐다. 알바로 페르난데스가 있긴 하지만, 1군으로 쓰기엔 부족한 선수다. 이를 메우기 위해 지난 경기에선 디오고 달롯이 레프트백으로 나오기도 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를 해결하고자 했다. 이에 단기적으로 쓸 만한 레프트백 자원들을 모색했다. 첼시의 마크 쿠쿠렐라나 토트넘 훗스퍼의 세르히오 레길론 등이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모두 영입은 쉽지 않았다. 이에 맨유는 새로운 선수에게 접근했다. 주인공은 바르셀로나의 알론소.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는 "맨유는 레프트백 보강을 위한 새로운 옵션을 물색했고 바르셀로나에 알론소 영입에 대해 문의했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 역시 "맨유는 알론소에게 2년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급여는 인상된다. 선수는 맨유의 관심을 알고 있지만,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베테랑 레프트백이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의 알론소는 볼턴과 선더랜드를 거쳐 피오렌티나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4-15시즌 컵 대회 포함 35경기에 나서며 준주전급 자원으로 도약했고 2015-16시즌엔 리그에서만 31경기 3골 4어시스트를 올렸다. 강력한 킥을 활용한 크로스와 세트 피스에 강점을 보였기에 공격 포인트도 적지 않게 축적했다.
이후 첼시로 향했다. 약 6년 동안 활약했다. 첼시에서도 그의 킥은 공격 루트 중 하나가 됐으며 이적 첫해인 2016-17시즌엔 리그에서만 무려 6골 3어시스트를 올렸다. 그렇게 첼시에서 통산 212경기 29골 23어시스트를 올린 그는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바르셀로나에선 확고한 주전은 아니다. 2022-23시즌 컵 대회 포함 37경기에 나섰고 3골을 기록했다.출전 시간은 2000분을 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알론소의 매각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그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직 재계약 이슈가 없는 만큼, 최소한의 이적료를 얻기 위해선 이번 여름 그를 팔아야 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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