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조, 31일 3시간 파업 결정

울산=장지승 기자 2023. 8. 29. 08: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파업을 결정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31일 오후 전 조합원 3시간 파업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파업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되자 사측을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22일 기본급 12만 원(호봉승급분 포함) 정액 인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임금 인상안에 합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잠정합의안 부결···29일부터 교섭 재개
교섭 여부에 따라 파업 유보 가능성도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 전경.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서울경제]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파업을 결정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31일 오후 전 조합원 3시간 파업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도 연다.

이번 파업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되자 사측을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22일 기본급 12만 원(호봉승급분 포함) 정액 인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임금 인상안에 합의했다. 임금 외 부문에서는 격려금 350만 원, 휴양시설 운영 특별 예산 20억 원 지원 등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틀 뒤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쳤으나 반대 68.78%로 부결됐다.

노사는 일단 29일부터 교섭은 이어가기로 했다. 교섭 내용에 따라 파업을 유보할 가능성도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