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창립 31주년…“고객 가치 중심 경영 전략으로 앞으로의 30년 달려 나가자”
흑자 기반 고속 성장 기대
‘고객 가치’ 중심 경영 전략 강조
박한오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많은 진단 시약 회사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바이오니아는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이는 고객가치 중심의 특허기반 사업 모델에 기인한다.
바이오니아는 생명 공학 연구용 제품 및 프로바이오틱스 매출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분자진단 사업은 562억원,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은 1,622억원의 연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론칭된지 5년 만에 고속 성장한 프로바이오틱스는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에 크게 기여하며 캐시카우 비즈니스로 자리 잡았다. 올해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은 상반기 매출만 1095억원을 기록하며 연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대표는 “그간 바이오니아는 500개에 가까운 다양한 특허 기반 포트폴리오를 개발하며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지만, 전 세계 고객들에게 바이오니아의 가치를 온전하게 전달하는 데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안정적인 생명 공학 연구 제품 매출을 바탕으로 재투자와 혁신을 거듭한 결과물인 차세대 혁신 분자진단 플랫폼과 우수한 신제품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바이오니아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 더욱더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 협업기관 FIND와 진행 중인 차세대 혁신 기술 분자진단 플랫폼 IRON-qPCR™은 결핵 및 항생제 내성을 한번에 진단할 수 있는 장치이며, 본격적인 품목 허가 및 해외 수출이 이뤄지면 폭발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바이오니아의 원천 기술 SAMiRNA™를 적용한 코스메르나(CosmeRNA)는 기 입증된 안전성과 유효성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소비자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박대표는 “코스메르나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제품과 완전히 차별화된 게임체인저이며 이를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바이오니아의 혁신 가치를 전달할 수 있게 하겠다”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기업의 생존 여부는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고객이 만족할 제품을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전 부서의 역량 개발을 요구했다. 연구부서에 순발력 있는 연구개발과 고객 만족 중심의 품질 설계를 위해 노력할 것을, 마케팅 부서에 우리의 제품을 고객가치와 확실히 각인할 것을 주문했다. 영업부서에는 진정한 고객 가치는 무엇일지 늘 고민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오늘날의 바이오니아가 있기까지 30년간 노력한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고객 가치 최우선 전략을 통해 또 한 번 힘차게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강남도 아닌데 몰려드네요...“집 없어 난리” 이 동네 무슨일이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그땐 왜 몰랐을까…돌싱男女, 이혼 뒤 곰곰이 생각한 ‘후회 1순위’ - 매일경제
- 정유라, 김윤아 오염수 규탄에 “안 창피한가? 공부 좀 해라” 일침 - 매일경제
- [속보] ‘분당 흉기난동범’ 최원종 車에 치인 20대 여성 사망 - 매일경제
- 이러니 성공하면 ‘제네시스’ 타겠지…벤츠·BMW 물리친 美친 존재감 [왜몰랐을카] - 매일경제
- “이래도 아이 안낳을래?”…초등 6학년 부모도 근로시간 줄여준다 - 매일경제
- 윤대통령 “24시간 정부 욕…1+1=100이라는 세력과 싸울 수밖에” - 매일경제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8월 29일) - 매일경제
- “SUV가 건물 외벽 들이받았다”…붙잡힌 ‘만취’ 도주女의 정체 - 매일경제
- ‘기자회견 패스’ 클린스만의 바람 “이강인 부상으로 차질 생겨 곤란, 빨리 회복해 AG 정상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