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한화오션 유상증자 참여에 목표주가 ↓-다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홈페이지 캡처]

[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한화오션 2차 유상증자 참여로 인해 적정 주가를 조정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의 2차 유상증자 참여로 이자비용이 이자율 3%에서 5%로 올랐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며 “그럼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레드백 본 계약과 폴란드 2차 실행 계약 등 2건의 수주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어 실적 상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한화 방산을 합병한 효과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이미 세계 시장을 석권한 K9 다음으로 K-239 천무의 위상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며 “ KTSSM-2가 글로벌 수요에 맞아 천무 판매와 시너지로 작동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항공우주의 소형공격헬기(LAH)에 아파치의 헬파이어와 같은 천검을 개발 완료해 적용할 예정”이라며 “LAH의 상품성을 제고해 함께 수출 대박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