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전국최초 냉방비 자금 대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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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오는 28일부터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냉방비 자금 대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냉방비 대출 지원사업을 통해 추석명절 대목을 앞두고 여름철 전기요금 폭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완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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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오는 28일부터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냉방비 자금 대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9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강원영서 기준으로 2000년대 들어 4번째로 많은 폭염일수를 보인 올해 여름, 냉방기기 사용 증가로 전기 사용량이 전년보다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부터 이어진 전기요금의 단계적 인상이 겹치면서 여름철 전기요금이 본격적으로 청구되는 이달 말부터 전기요금 부담이 폭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도는 가장 더웠던 7월15일~8월15일 전기요금 청구 시기가 이달말부터 본격화되면 사업체의 전기요금 납부 시기가 추석 대목과 맞물릴 것으로 보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일시적인 경영난 해소를 위해 냉방비 자금 대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상은 도내에 사업자등록 후 영업 중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며 강원특별자치도는 6개월 거치 1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업체당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하고 거치기간인 6개월 동안의 이자와 보증료 또한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은 신용등급이 낮은 사업체도 신청할 수 있으며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 도내 영업점에서 접수를 받는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냉방비 대출 지원사업을 통해 추석명절 대목을 앞두고 여름철 전기요금 폭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완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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