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곽선영, 류승룡의 와일드한 첫사랑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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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에서 곽선영이 와일드한 등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매주 2회씩 공개 중인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극본 강풀/연출 박인제 박윤서)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곽선영은 극 중 주원(류승룡 분)의 첫사랑이자 희수(고윤정 분)의 엄마 지희 역으로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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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무빙'에서 곽선영이 와일드한 등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매주 2회씩 공개 중인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극본 강풀/연출 박인제 박윤서)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곽선영은 극 중 주원(류승룡 분)의 첫사랑이자 희수(고윤정 분)의 엄마 지희 역으로 분했다. 그는 지희와 높은 싱크로율을 위해 화려한 옷과 화장, 파마머리를 하고 모습을 드러내 첫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특히 극 중 지희는 자신을 무시하며 험한 말을 내뱉는 투숙객에게도 지지 않고 대들며 싸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끄는가 하면, 자신에게 꼬박꼬박 존댓말을 하는 주원에게 호기심을 느끼다 자신이 아닌 다른 동료들을 불렀다는 사실에 질투를 느껴 퉁명스러운 말투로 캐릭터의 감정을 그려냈다.
무엇보다 지희는 주원과의 관계에 있어 냉소적이었으나, 주원과 자신의 사이가 멜로 맞다는 마담의 말에 처음으로 감정의 변화를 느껴 작은 미소를 보이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말랑하게 만들었다.
뒤이어 조폭들에게 공격받는 주원을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스쿠터를 몰고, 그를 뒤에 태우고 가며 "좋은 사람은 끝에 가면 무조건 이긴다면서요"라며 담담한 말투로 주원을 위로했다. 특히 살인도 서슴지 않았다는 그의 말에 이유가 있을 거라며 감싸는 모습은 먹먹한 감정도 자아냈다.
이처럼 곽선영은 차갑고 두려울 것 없던 주원의 마음을 녹이는 지희를 와일드한 말투와 행동으로 그려냈다. 기존의 청순가련 이미지의 첫사랑과는 다른,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첫사랑 캐릭터로 등장, 초반 서사를 더욱 깊고 특별하게 만들었다. 사고 후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만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곽선영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무빙'은 매주 수요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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