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부친 “인지웅 허위사실 주장 고소, 멤버·부모에 큰 상처안겨”
오메가엑스 멤버 예찬의 부친 A씨가 기사 청탁을 주장한 유튜버를 고소했다.
A씨는 28일 인스타그램에 “유튜버 인지웅은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연예인 빼가기 행위)의 결정적인 근거로 제가 모 매체 기자에게 청탁을 해 기사를 쓰도록 했다고 주장했다”며 인지웅에 대한 고소장을 함께 공유했다.
이어 “인지웅은 이와 같은 주장을 근거로 다섯 차례나 추가 영상을 올려 제 아들을 포함한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소속사를 옮기기 위해 전 소속사 대표에게 폭행을 당하는 것처럼 연기를 하고 이를 몰래 촬영한 뒤 제가 언론에 텅착해 기사를 쓰도록 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고 적었다.
A씨는 “저는 모 매체 기자에게 기사 청탁을 한 사실이 전혀 없을 뿐더러 당시 기자를 알지도 못했다”며 “해당 기자를 처음 만난 것은 2022년 10월 23일 당시 소속사였던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 강모씨의 폭행 사건이 언론 보도가 되고 나서 나흘이 지난 10월 27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멤버 전원과 부모들은 2022년 10월 27일 저녁 제 사무실에 모여 향후 대책을 논의했고 회의가 끝날 무렵 모 매체 기자가 취재를 위해 사무실을 찾아왔다”며 “오메가엑스 매니저 한모씨 소개로 기자를 처음 만난 것이고 저는 청탁은 커녕 ‘기사가 계속 나가면 회사 측과 원만한 대화나 수습이 어려워지니 참아달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했다.
또한 “그럼에도 인지웅은 이와 같은 사실을 단 한 차례도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고 제가 악의적으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 계약 해지를 위해 해당 기자에게 기사 청탁을 했다고 허위사실을 주장함으로써 20년 넘게 언론계에 몸 담아온 제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저는 26일 인지웅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그의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설명하고 27일 자정까지 사과 영상을 올릴 것을 요구했으니 인지웅은 사과는 커녕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았다”며 “인지웅은 전 소속사 대표의 온갖 학대와 폭언으로 큰 상처를 입은 오메가엑스 멤버와 그 부모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고통을 줬고 지금까지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기는 커녕 멤버들에 대한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했다.
안무가 출신 유튜버 인지웅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아이피큐와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함께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거짓 갑질과 성추행 피해를 모의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뿐 아니라 A씨가 오메가엑스 갑질 등을 보도한 기자에게 청탁을 했으며 해당 기자 또한 이를 인정하고 자신과 아는 사람이라고 말해 잘못을 인정하는 녹취가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인지웅은 이러한 녹취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오류를 인정했다.
오메가엑스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 또한 이르면 다음 주 중 인지웅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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