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산성 관람차 내달 1일 운행…노약자는 무료 탑승

황대일 2023. 8. 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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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임진왜란 3대 대첩 지역의 하나인 행주산성을 오르내리는 관람차를 다음 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산성 입구의 대첩문과 정상의 충의정까지 약 800m 구간을 왕복하는 관람차는 6인승과 9인승 두 대로 운영되며 휠체어 공간을 갖춰 장애인도 탑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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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 입구 대첩문에서 충의정까지 800m 구간 평일 운영
2023년 9월 1일부터 운행하는 행주산성 관람차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임진왜란 3대 대첩 지역의 하나인 행주산성을 오르내리는 관람차를 다음 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산성 입구의 대첩문과 정상의 충의정까지 약 800m 구간을 왕복하는 관람차는 6인승과 9인승 두 대로 운영되며 휠체어 공간을 갖춰 장애인도 탑승할 수 있다.

관람차는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6세 미만 아동은 무료로 이용하고 일반인 이용료는 왕복 2천 원, 편도 1천 원이다.

운행 시간은 휴관 일인 월요일과 공휴일, 주말을 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폭우나 태풍 등 기상 악화 땐 관람객 안전을 위해 운행이 중단될 수 있다.

공중에서 촬영한 행주산성 모습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시는 행주산성에 장애인 전용 화장실을 설치하고 장애인 주차공간을 개선하는 등 무장애 관광 설비를 확충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관람차가 운행되면 노약자와 장애인도 아름다운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산성 정상의 풍경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 취약 계층의 편의성을 늘리는 정책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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