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온라인 쇼핑몰서 가미카제 상품 판매돼"

유영규 기자 2023. 8. 29. 0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오늘(29일) "경술국치일인 오늘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미카제 관련 상품들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어 정말로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유명 온라인 쇼핑몰이 아무리 '해외 직구'에 관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된 검증 없이 가미카제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는 건 잘못된 일"이라며 "일본에 빌미를 제공하는 것이기에 우리가 먼저 조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오늘(29일) "경술국치일인 오늘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미카제 관련 상품들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어 정말로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가미카제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폭탄이 실린 전투기를 몰고 적군의 전함 등에 충돌한 일본의 자폭 특공대를 말합니다.

서 교수는 오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코스프레 소품, 액세서리, 모자, 신발, 스티커 등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었다"며 최근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 22곳으로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유명 온라인 쇼핑몰이 아무리 '해외 직구'에 관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된 검증 없이 가미카제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는 건 잘못된 일"이라며 "일본에 빌미를 제공하는 것이기에 우리가 먼저 조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욱일기 관련 상품도 판매돼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지적한 결과 상당 부분이 개선됐다"며 "이번에도 지속해 항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서경덕 교수 SNS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