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자녀 2명 살해한 50대 아빠 긴급체포

등교하지 않아 교사가 신고

[서울=뉴시스]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찰이 중학생 아들(16)과 고교생 딸(17)을 숨지게 한 50대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28일 낮 12시 20분께 김해시 생림면 야산에서 자녀를 숨지게 한 뒤 자신도 손목을 그어 자살시도한 A(56)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현장 부근에 주차된 A씨의 1ｔ트럭 내부 좌석에서 딸과 아들이 숨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인근에 있던 A 씨를 체포했다.

A씨는 자해한 상태여서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 자녀들이 이날 학교에 등교하지 않아 교사가 112에 신고에 경찰이 휴대전화 추적 등 조사에 들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