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여자와 결혼·1억 요구한 남친?...이수근 “사랑은 개뿔” 분노

최윤정 2023. 8. 29. 0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른 여자와 결혼한 것도 모자라 돈까지 요구한 남자친구를 기다리고 있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분노를 자아냈다.

28일 방송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자신 몰래 결혼한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전파를 탔다.

고민녀는 경제적 자유를 누리면 남자친구가 자신과 결혼해 줄지, 그때까지 기다리는 게 맞을지 보살들에게 물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공
 
다른 여자와 결혼한 것도 모자라 돈까지 요구한 남자친구를 기다리고 있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분노를 자아냈다.

28일 방송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자신 몰래 결혼한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전파를 탔다. 고민녀는 “너무 답답한 마음에 사연을 보낸다”며 말문을 열었다.

사연은 운명이라고 믿었던 남자친구의 청첩장을 발견하면서부터 시작된다. 고민녀는 이에 대해 남자친구에게 따져 물었지만, 남자친구는 “사업을 해야 하는데 와이프 집에서 투자를 해준다고 해서 먼저 결혼했다”라고 태연히 답했다고.

어이없는 상황에 고민녀가 화를 내자 남자친구는 “비즈니스 결혼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사업 투자만 받고 헤어질 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며 그를 달랬다고. 하지만, 1년이 지나도 이혼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갑자기 사업을 제안하며 “1억만 투자해서 같이 해보는 게 어떻냐. 아는 형에게 들었는데 수익률이 700%라고 한다. 그럼 나도 (결혼을) 슬슬 정리하고 우리 둘이 합칠 수 있다”고 설득했다.

달콤한 말에 속은 고민녀는 결국 과감히 1억을 투자했지만, 사업은 실패했고 빚을 지게된다. 남자친구는 돈 이야기가 나오면 남처럼 굴다가도, ‘돈이 없어 너와 만날 수 없다, 고생시킬 수 없다’며 자신을 떠나지 못하게했다.

고민녀는 경제적 자유를 누리면 남자친구가 자신과 결혼해 줄지, 그때까지 기다리는 게 맞을지 보살들에게 물었다.

이에 이수근은 “뭘 기다리냐. 그냥 사기당한 거다. 사랑은 개뿔”이라며 분노했다. 서장훈도 할 말을 잃은 듯 “제발 정신 차리고 제대로 된 삶을 살길 바란다”라고 따끔하게 조언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