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 정다은, 과감한 크롭티 등원룩 "아나운서 이미지 족쇄 풀고파" ('동상이몽2')[종합]

정유나 2023. 8. 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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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정다은이 프리 선언 후 과감한 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다은, 조우종 부부의 결혼 생활이 공개됐다.

정다은의 환복 모습이 담긴 VCR 영상을 스튜디오에서 보던 남편 조우종은 "저게 뭐냐. 아무리 크롭티가 유행이라도 저게 뭐하는거냐. 배를 이만큼이나 내놓다니"라며 혀를 끌끌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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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나운서 출신 정다은이 프리 선언 후 과감한 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다은, 조우종 부부의 결혼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정다은은 딸 아윤의 아침을 챙겨준 후 등원을 시키기 위해 준비에 나섰다. 그런데 정다은이 갈아입고 나온 옷은 크롭티로 허리라인이 드러나는 과감한 스타일이어서 시선을 모았다. 정다은의 환복 모습이 담긴 VCR 영상을 스튜디오에서 보던 남편 조우종은 "저게 뭐냐. 아무리 크롭티가 유행이라도 저게 뭐하는거냐. 배를 이만큼이나 내놓다니"라며 혀를 끌끌 찼다.

정다은은 스타일을 변신한 이유에 대해 "그게 제 감옥이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아나운서 이미지가 있지 않냐. 단아하고 단정하고, 항상 그 틀 안에 살다가 15년 만에 족쇄를 풀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 마음대로 입어보고 싶은 거다. 이런 걸 못 입게 되는 날이 머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그런 날이 오기 전에 요즘 애들 입는대로 입어보자, 자유로워지자 이런 마음이 있었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조우종은 "진짜 한 번 벗어나는 게 아니라 옷을 벗으려고 하고 있다. 큰일이다. 옷을 입어야지"라고 아내의 변화된 패션 스타일에 못마땅해했다.

남편의 지적에 정다은은 "요즘 젊은 애들은 딱 크롭탑만 입는다. 그렇게 입으면 나도 젊은 느낌이 날 수 있다. 그렇게 입어보니까 MZ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너무 좋다"고 설득했다. 그러나 조우종은 "그건 요즘 젊은 애들이지. 그러다가 나중에 주책 맞다는 소리 듣는다"고 염려했다.

이어 스튜디오에서도 조우종은 "정다은 씨가 장점도 많고 좋은데 정신연령이 젊게 살려고 하는데 그게 너무 젊다. 어떤 때 보면 5세 수준까지 내려갈 때가 있다"면서 염려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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