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IRA법 시행으로 우호적 수주 환경 조성-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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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으로 우호적인 수주 환경이 조성돼 실적이 가파른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29일 분석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IRA 법 세부 조항 중 배터리 부품에 포함된 분리막은 일정 비율을 북미에서 생산하거나 조립해야 한다"며 "북미 시장 진출을 노리는 배터리 셀 업체들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있어 올해 약 17억5000㎡에서 2025~2026년 약 40억㎡까지 캐파 증설을 계획 중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중장기적 수혜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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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으로 우호적인 수주 환경이 조성돼 실적이 가파른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2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IRA 법 세부 조항 중 배터리 부품에 포함된 분리막은 일정 비율을 북미에서 생산하거나 조립해야 한다"며 "북미 시장 진출을 노리는 배터리 셀 업체들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있어 올해 약 17억5000㎡에서 2025~2026년 약 40억㎡까지 캐파 증설을 계획 중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중장기적 수혜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주력 고객사인 SK온 외에 신규 고객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난 5월에는 중국 배터리 셀 업체인 선우다(Sunwoda)와 분리막 공급 등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제품 공급을 준비 중이고, 6월에는 북미 1위 전기차 업체의 자체 배터리 셀 생산 라인을 대상으로 2030년까지 장기 공급을 체결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분리막 출하량이 상반기 대비 약 3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출액은 내년 약 1조1000억원에서 2025년 1조6000억원, 2026년 약 2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현 주가는 2025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2.7배로 동종 업종 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낮지만 가파른 실적 개선세가 예상되는 2026년 실적이 선반영될 내년 주가는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주력 고객사인 SK온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다양한 배터리 제조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할 경우 중장기 실적 성장세가 가팔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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