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가 잔류 요청했는데 이적 유력…286억에 알론소 품으로

김민철 2023. 8. 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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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를 떠나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향할 준비를 마쳤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간) "압데는 사비 감독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올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압데는 사비 감독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출전시간 확보를 위해 이적을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사비 감독의 의도와는 달리 압데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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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르셀로나를 떠나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향할 준비를 마쳤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간) “압데는 사비 감독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올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압데는 바르셀로나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유망주다. 지난 2021년 헤라클레스를 떠나 바르셀로나B에 입성하면서 창창한 미래를 예고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1군에서 꽤 많은 기회를 잡았다. 지난 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10경기에 출전해 1골을 올리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더 많은 1군 경험을 쌓기 위해 오사수나 임대를 떠났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34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올시즌 전망도 나쁘지 않았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압데의 기용을 예고했다. 하피냐, 안수 파티와 같은 공격수들과 주전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런 사비 감독의 계획은 경기에서도 드러났다. 사비 감독은 올시즌 치러진 리그 2경기에서 압데를 교체 투입하면서 어느 정도의 출전 시간을 보장했다.

압데를 만족시켜주기에 충분하지는 않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압데는 사비 감독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출전시간 확보를 위해 이적을 원하고 있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레버쿠젠이 떠올랐다. 이 매체는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은 압데를 영입하기 위해 2천만 유로(약 286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사비 감독의 의도와는 달리 압데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파티의 잔류가 유력해진 만큼 압데의 매각으로 재정적인 안정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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