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證 “LG엔솔, 북미 전기차 시장 확대 최대 수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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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영업이익이 뚜렷한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9일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은 매출액 8조3000억원, 영업이익 717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가파른 개선세가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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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영업이익이 뚜렷한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75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8일 LG에너지솔루션의 종가는 55만30000원이다.
29일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은 매출액 8조3000억원, 영업이익 717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가파른 개선세가 전망된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동사의 주력 고객사들의 배터리 셀 수요는 지역별로 차별화되고 있다”며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수요가 견조한 반면 유럽은 보조금 지원 축소 및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당초 기대 대비 둔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3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중대형 배터리 출하량이 직전 분기보다 2% 늘어나는 것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주력 고객사인 테슬라가 사이버 트럭과 모델3 하이랜드 등의 양산을 위한 공장 업그레이드로 인해 생산량이 일시적으로 축소되면서 원형 전지 수요도 다소 부진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배터리 셀 판가는 지난 1분기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분 반영이 본격화되면서 중대형 셀 가격이 12%가량 인하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전분기 일회성 비용 제거 효과와 GM향 얼티엄셀즈 공장 생산량 확대로 3분기 생산세엑공제액(AMPC) 보조금 규모가 전 분기 대비 약 24% 증가한 1770억원가량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증가 폭은 뚜렷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중국 업체들의 북미 시장 진출이 구체화되고 있지만 (동사가) 북미 전기차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는 건 변함이 없다”며 “추가적인 주가 조정 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중을 확대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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