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3분기는 성수기…역대 최대 실적 달성할 것"-키움

김진석 기자 2023. 8. 2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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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에어부산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LCC(저비용항공사) 업계 성수기인 3분기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여름휴가 시즌과 추석 연휴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3분기가 LCC 업계의 최대 성수기로 구분되는 만큼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그는 "7, 8월 여름휴가 시즌과 9월 말 추석 연휴 효과가 수요 상승을 이끌며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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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항공기/사진=에어부산 /사진=에어부산

키움증권은 에어부산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LCC(저비용항공사) 업계 성수기인 3분기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여름휴가 시즌과 추석 연휴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에어부산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6.3% 늘어난 1983억원, 영업이익은 33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호실적이 가능했던 이유는 수익성이 좋은 일본 노선의 비중이 훨씬 높았기 때문"이라며 "김해공항에서 에어부산의 노선 점유율이 40% 수준으로 가장 높아 항공 운임의 방어가 인천공항에 비해 용이했던 점도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가 LCC 업계의 최대 성수기로 구분되는 만큼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그는 "7, 8월 여름휴가 시즌과 9월 말 추석 연휴 효과가 수요 상승을 이끌며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어부산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2.6% 늘어난 2385억원, 영업이익은 505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비수기였던 2분기 국제선 항공권 평균 판매가는 약 16만3000원으로 여행 수요가 급증했던 1분기 약 17만9000원 대비 8% 하락했다"며 "3분기는 성수기 여행 수요에 수익성 위주의 노선 증편 및 부산발 노선의 판가 방어 효과로 항공 운임이 1분기에 근접한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항공유 가격 변동이 부담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유류할증료 부과로 일부 보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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