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9월에도 폭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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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폭염이 9월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29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향후 2주 동안에도 기온이 높은 날이 많을 것이라며 전국에 '고온에 관한 조기 날씨 정보'를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7월 평균 기온이 평년 평균치를 1.91도 웃돌면서 1898년 통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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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향후 2주 동안에도 기온이 높은 날이 많을 것이라며 전국에 '고온에 관한 조기 날씨 정보'를 발표했다.
조기 날씨 정보는 정보 발표일로부터 6일 후부터 14일 후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5일간 평균기온이 '상당히 높다'라거나 '상당히 낮다'가 될 확률이 30% 이상으로 예상되는 경우에 발표된다.
전날 교토시와 센다이시는 폭염일 최다 일수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더위 기록이 속속 경신됐다. 북쪽 지방인 홋카이도와 도호쿠, 호쿠리쿠 등에서 기록적인 더위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9월에도 30도는 물론 35도 이상의 폭염을 보이는 지역도 전국의 10% 이상이 된다.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도 당분간 지속된다.
일본의 7월 평균 기온은 125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7월 평균 기온이 평년 평균치를 1.91도 웃돌면서 1898년 통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8월 들어서도 동북 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기온이 38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졌다.
홋카이도 삿포로시도 지난 23일 최고 기온 36.3도를 기록했다. 이는 1876년 이후 사상 최고 기록이다.
올해는 이시카와현 고마쓰시가 최고기온 40도를 기록하는 등,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전국 915곳 중 106곳이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도쿄 도심에서는 최고 기온이 35도를 넘은 날이 21일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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