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LA'에서 아쉽게 5위권 차지

남정석 2023. 8. 2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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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아메리카스 대표 EG(이블 지니어스)가 지난 27일(한국시각) 세계 최고의 '발로란트' 팀을 가리는 무대인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LA' 결승전에서 퍼시픽 대표 PRX(페이퍼 렉스)를 3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VCT 퍼시픽 준우승팀 자격으로 발로란트 챔피언스에 참가한 한국팀 DRX는 죽음의 조라 불렸던 16강 D조를 1위로 통과했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도 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을 2대0으로 물리쳤지만 EG와 프나틱에게 연달아 패하면서 아쉽게 5~6위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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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LA'에서 아쉽게 5위권에 그친 한국의 DRX.

VCT 아메리카스 대표 EG(이블 지니어스)가 지난 27일(한국시각) 세계 최고의 '발로란트' 팀을 가리는 무대인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LA' 결승전에서 퍼시픽 대표 PRX(페이퍼 렉스)를 3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G는 VCT 아메리카스를 3위로 마무리했지만 일본 도쿄에서 열린 마스터스부터 출중한 실력을 뽐내며 준우승을 차지했고, 세계 최고 대회인 챔피언스에서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로써 EG는 라이엇게임즈가 '발로란트' e스포츠에 국제 리그라는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첫 챔피언스 우승자라는 특별한 영광을 안았으며 상금 100만 달러(약 13억 2000만 원)를 획득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PRX에는 상금 40만 달러(약 5억 3000만 원)가 주어졌다.

VCT 퍼시픽 준우승팀 자격으로 발로란트 챔피언스에 참가한 한국팀 DRX는 죽음의 조라 불렸던 16강 D조를 1위로 통과했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도 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을 2대0으로 물리쳤지만 EG와 프나틱에게 연달아 패하면서 아쉽게 5~6위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챔피언스를 기념해 출시된 스킨 컬렉션인 '2023 챔피언스 컬렉션'의 판매 성적이 중간 집계임에도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난 24일 챔피언스 파이널 미디어데이를 통해 공개된 이번 챔피언스 컬렉션의 중간 판매액은 4000만 달러(약 530억 8000만 원)를 돌파했으며 50%인 2000만 달러는 16개 팀에게 균등 분배된다. 컬렉션은 오는 30일 오전 6시까지 판매되기 때문에 이후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챔피언스가 처음 열린 2021년의 챔피언스 컬렉션 판매액은 1800만 달러였으며 2022년에는 2배인 32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올해는 더 성장하는 등 '발로란트' e스포츠가 매년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라이엇게임즈는 전했다.

한편 기아 포럼에서 1만 1500석 규모로 열린 챔피언스 결승전은 티켓 판매 2분 만에 매진됐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할리우드 배우인 벤 애플릭 등이 결승전 현장을 찾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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