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국 이어 태국까지 꺾었다…김찬호호, 조 1위로 준결승행

제공 | 대학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한국이 일본, 중국에 이어 태국까지 잡으면서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김찬호 경희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린 2023 문경·BUNPATTYBUN 국제 대학배구 대회 태국과 조별예선 3차전서 세트스코어 3-0(27-25 25-16 27-25)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주전과 교체 선수까지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아웃사이드 히터 이윤수(경기대)가 15점, 아포짓 박예찬(경희대) 13점, 아웃사이드 히터 이준(대한항공)이 11점으로 삼각편대가 맹활약했다.

중앙의 활약도 힘을 더했다. 미들블로커 김진영(충남대)이 8점, 1~2세트에만 출전한 조진석(경희대)이 블로킹 2개를 묶어 4점을 올렸다.

총 8개국의 남자 대학과 프로팀 소속 배구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국제 대회를 통한 경기력 향상과 국제적 교류와 우정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창설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이 경쟁하고 있다.

일본, 중국에 이어 이날 태국까지 격파한 한국은 A조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준결승은 오는 30일 오후 1시에 열린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