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살' 악재 가고 호재 오나…GS건설 단기실적 악화 제한적 -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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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살 아파트 시공' 오명이 붙은 GS건설(006360) 업종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호재가 반영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이어 "건설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및 비주택부문 수주 기반 2024년 이후 실적 성장이 가장 확실한 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047040) 최선호 의견을 유지한다"며 "GS건설의 경우 주가 급락폭이 컸던 만큼 단기 반등은 가능하지만 영업정지 이후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차환 여부와 영업현금흐름 추이, 이에 따른 신용등급 변화 여부 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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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순살 아파트 시공’ 오명이 붙은 GS건설(006360) 업종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호재가 반영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실적과 수주 및 업황 회복을 반영할 시점이란 판단이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국토교통부가 인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에 대해 GS건설에 최장 10개월 영업정지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부실시공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장관 직권으로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내리고 불성실한 안전 점검 수행 등 이유로 서울시에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GS건설 경영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단 GS건설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처분 효력 시기를 지연시키면서 단기적으로 수주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크고 40조원의 풍부한 수주잔고 기반, 도시정비 위주로 신규분양 공급이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단기 실적 악화 가능성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했다.
신규 도급수주가 급갑한 상황이라 영업정지 타격도 과거보다 적을 수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GS건설 83개 현장 전수조사에서 철근 배치나 콘크리트 강도 등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것도 긍정적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5월 이후 건설업종 주가 부진을 이끈 악재가 해소된 만큼 업종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며 “양호한 건설사 실적과 주택시장 회복세, 4분기 이후 재개될 해외수주 등 호재를 반영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설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및 비주택부문 수주 기반 2024년 이후 실적 성장이 가장 확실한 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047040) 최선호 의견을 유지한다”며 “GS건설의 경우 주가 급락폭이 컸던 만큼 단기 반등은 가능하지만 영업정지 이후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차환 여부와 영업현금흐름 추이, 이에 따른 신용등급 변화 여부 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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