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때문에 AOA 탈퇴?… 초아 "썸만 탔는데,억울"

그룹 AOA 초아가 팀 탈퇴 및 결혼설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노빠꾸탁재훈' 유튜브 캡처

걸그룹 AOA 출신 초아가 그룹 탈퇴와 결혼설 등에 대한 비화를 털어놨다.

지난 28일 유튜브채널' 노빠꾸탁재훈'에 "초아, 팀에서 제일 먼저 뛰쳐나간 말 못 할 사정 많은 그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초아는 "우리팀이 7명이었다가 한 명씩 다 떠났다. 일단 제가 제일 먼저 떠났다. 근데 저는 내 동생들 다 응원한다"라고 했다. "한 명씩 떠나고 지금은 AOA가 운영을 안 하고 있냐"는 탁재훈의 물음에 초아는 대답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제일 잘 된 멤버로 '설현'을, 가장 딱한 사람 본인을 꼽으며 "지금 되게 말하기 곤란한 것들이 많은데 이 고난과 역경을 어떻게 이겨 내야 할지 모르겠다. 입 한번 잘못 뗐다가 오래 쉴 수 있기 때문에"라며 말을 아꼈다.

팀 활동할 때 힘든 일이 많았냐는 질문엔 "아… 걸그룹 활동할 때 사실"이라고 하더니 웃으며 진행자로 출연한 '쥬얼리' 출신 예원에게 "저희 열심히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각자 힘든 일이 있기 마련"이라고 했다.

결혼설에 대해서도 직접 입을 해명했다. 앞서 초아는 지난 2017년 7월 탈퇴 당시 열애설과 결혼설에 휩싸였다. 초아는 "결혼 안 했다. 사람들이 '왜 저렇게 잘 되고 있는데 갑자기 나가냐'라고 하면서 열애설이 났다. 그러다 '결혼했구나'라고 된 거다"라고 회상했다. 누구와 교제했는 질문에 "사귀지 않았다. 아무튼 그런 게 있지 않냐. 썸만 탔다"라고 설명했다. 탁재훈이 "손은 잡았냐"라고 확인하자, "손은 잡았던 거 같다"라고 솔직하게 답변해 웃음을 안겼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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