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연중무휴 부부 "삶의 낙 없어" 남편 우울증·공황장애→끝없는 음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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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무휴 부부의 갈등이 공개됐다.
28일 방영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서는 함께 가게를 운영하며 월 6800만원의 매출을 올리지만 갈등이 깊은 연중무휴 부부가 등장했다.
남편은 "육아 체육 일이 끝나고 횟집에 가서 무보수로 6개월 정도 일하며 배웠다"라고 말했다.
부부는 월매출 6800만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1호점을 운영하고 부부가 2호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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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연중무휴 부부의 갈등이 공개됐다.
28일 방영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서는 함께 가게를 운영하며 월 6800만원의 매출을 올리지만 갈등이 깊은 연중무휴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화성에서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부부가 등장했다. 아내는 "박사님 얘기하시는 걸 메모해서 잘 담아가고 싶다"라며 노트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유치원에서 근무하며 체육선생님과 유치원교사로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아내는 "예전부터 자영업에 관심이 있었다. 오빠가 횟집을 접는다고 해서 그 물건들이 아까워서 가볍게 시작했는데 그땐 이렇게 어려울 지 몰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편은 "육아 체육 일이 끝나고 횟집에 가서 무보수로 6개월 정도 일하며 배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동업 후 갈등이 깊어졌다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의 의견을 먼저 듣는다"라며 "자꾸 얘기하면 싸우게 되니까 네가 알아서 해 이렇게 하게 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아침 일찍부터 장사 준비를 시작했다. 남편은 수족관 청소를 시작했다. 남편이 관리하는 수족관만 9개인 상황. 게다가 홀의 규모도 어마어마했다.
아내는 "이 동네에서 제일 크게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라며 "내가 생각해둔 자리가 나왔다. 홀리듯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가 항상 긍정적이고 자신감이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부부의 가게는 오리고기를 함께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남편은 "하루에 생선을 백 몇 마리씩 잡기도 했다"라며 "손이 접히지 않고 굳은 살이 배겼다. 테이핑을 감아도 찢어질 정도였다. 아내가 아는 사람이 거창에서 오리전문점을 하셔서 거기서 배우고 같이 접목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부부는 월매출 6800만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1호점을 운영하고 부부가 2호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정확히 일 분배가 되지 않아 서로 동분서주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 음식 순서와 레시피부터 다투기 시작했다.
특히, 남편은 스트레스를 술로 풀어버리는 모습을 보였고 아내는 그런 남편을 이해하지 못했다. 남편은 가게 업무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 "삶의 낙이 없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또, 우울증, 공황장애를 진단받았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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