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정유미X이선균, 극강의 현실 공포 유발하는 묵직 열연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영화 '잠'이 정유미와 이선균의 열연으로 완성된 두 주인공 수진과 현수의 강렬한 분위기를 담은 '맑눈광 vs 두 얼굴' 스틸을 공개했다.
2023년 가장 유니크한 공포 '잠'의 배우 정유미와 이선균이 역대급 열연을 통해 전에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선보였다는 찬사를 이끌어내고 있어 화제다. 이들의 강렬한 존재감이 돋보이는 '맑눈광 vs 두 얼굴' 스틸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 속 정유미는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이 몰고 오는 공포로 인해 매일 밤 잠들지 못하는 아내 수진을 완벽히 체화한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수진은 두려움에 떨며 잠들지 못하는 날들이 반복되자 불안감에 휩싸이지만, 점차 공포에 맞서는 적극적인 인물로 변해간다. 이내 끝장을 보겠다는 각오로 광기에 가까운 눈빛까지 내보이는 수진의 모습은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잠드는 순간 낯선 사람으로 돌변, 두 사람의 안식처인 집에 매일 밤 공포를 드리우는 남편 현수의 모습 또한 흥미롭다. 낮에는 다정하고 평범한 남편이지만 수면 중 이상행동이 시작되면서 아내 수진과 자신마저 위험에 빠뜨리는 두 얼굴의 현수. 이선균은 자연스러운 생활연기부터 소름 돋는 현실 공포를 선사하는 이중적인 현수의 모습까지 능숙히 소화, 보는 이의 몰입을 고조시킨다.
이처럼 정유미, 이선균의 소름 돋는 열연과 완벽한 호흡은 '잠'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몰입감을 더욱 높여주며 올가을 극장가에 가장 유니크한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잠'은 오는 9월 6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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