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없는데 운행" 순천 시티투어 버스 대표 사업비 횡령

연합뉴스

전남 순천 시티투어 버스 운영 업체 대표가 순천시로부터 받은 사업비를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순천 지역 관광업체 대표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시티투어 버스 사업비 1억 7천만원을 회사 운영비로 불법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횡령 정황을 감추기 위해 코로나19로 시티투어 관광객이 없는 날에도 버스를 운행하며 사업비를 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시티투어 버스 사업을 담당한 순천시 공무원의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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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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