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팀의 길로”...수장도, 주장도 모두가 느끼는 ‘인천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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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왕'의 별칭으로 그간 강등권에 허덕이던 인천 유나이티드는 이제 옛말이다.
인천은 올시즌 3개 대회를 병행하고 있다.
과거 1부에 극적으로 잔류하며 '잔류왕'의 이미지가 강한 인천이나 이젠 그 이미지를 탈피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도중 일본 비셀고베로 떠난 그가 다시 인천 유니폼을 입으면서 활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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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잔류왕’의 별칭으로 그간 강등권에 허덕이던 인천 유나이티드는 이제 옛말이다. 사령탑과 주장 모두 “강팀으로 성장 중”이라고 확신했다.
인천은 올시즌 3개 대회를 병행하고 있다. K리그1은 물론 축구협회(FA)컵, 그리고 창단 처음으로 경험하고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까지다. 과거 1부에 극적으로 잔류하며 ‘잔류왕’의 이미지가 강한 인천이나 이젠 그 이미지를 탈피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일단 리그에서 ‘확’ 달라졌다. 올시즌을 앞두고 제르소와 신진호 등을 영입해 야심차게 발을 디뎠지만, 삐그덕댔다. 리그 중반까지 7~9위에 머물렀다. 분기점이 된 건 7월부터다. 차츰 상승세를 타며 연승에 성공, 순위를 끌어올렸다.
방점은 무고사의 영입. 지난해 도중 일본 비셀고베로 떠난 그가 다시 인천 유니폼을 입으면서 활력을 더했다. 공격진과 ‘찰떡호흡’으로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고 있다.
인천은 7월부터 8월까지 공식경기서 7승2무1패의 성적을 냈다. 지난 25일 수원FC와 원정경기에서는 후반 막판 극장 역전골로 승점 3을 챙겼다. 불과 3일 전 ACL 플레이오프(PO)를 치른 후 ‘체력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섰는데,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셈이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발판 삼아 ACL에 ‘올인’할 순위로 올라가서 반드시 결과를 만들겠다”면서도 “공격적인 측면에서 득점이 나오고 있다. 경기를 이기면서 선수의 응집력과 단단함이 팀에 생겼다. 그런 것들이 결과로 이어진다.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달라진 팀에 대해 이야기했다.
주장 오반석도 마찬가지다. 그는 “팀이 강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선수들이 각자 해야 할 일을 요소마다 해내고 있다”고 했다.
승점 40을 마크한 인천은 파이널A 마지노선인 6위에 안착했다. 3위 광주FC(승점 42)와 승점차는 단 2다. 8위 대전 하나시티즌(승점 37)과 승점 간격은 3이다.
진짜 싸움은 지금부터다. 방심하는 순간 내려가고, 집중하는 순간 올라갈 수 있다. 오반석은 “팀이 목표하는 바가 있다. 이제는 강등권이 아닌 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있다. 기분 좋은 일”이라면서 “아직 진행 과정이다. 올해를 기점으로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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